일제치하 경성 제2고보 시절부터 비롯되어 33회 故 김동엽 前 해태및 MBC 감독을 비롯한 우수한 야구인들을 길러낸 경복고등학교 야구부는 1962년도를 끝으로 해체되기에 이릅니다. 이제 반세기라는 긴 공백을 뒤로하고 경복야구부의 부활을 염원하며 재학중에 이루지 못했던 ‘福’자를 가슴에 새긴 유니폼을 입고 다이아몬드를 누비고자 했던 꿈을 비로소 경복OB야구단 안에서 실현하고자 합니다.
저희 경복OB 야구단은 2007년1월25일 창단되어 올해 10년차로 현재 40명에 가까운 팀원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고 위로는 52회 큰형님으로부터 밑으로는 89회 막내까지 전원 경복고등학교 출신만으로 구성되어 모교의 명예를 걸고 학생야구와 같은 순수 아마추어리즘에 입각하여 항상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각종 사회인리그 대회에서 다수의 우승, 준우승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또한 매년 가을에 라이벌 경기고와의 경경전을 통해 양교의 우의증진 및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경복OB 야구단은 경복동문 모든분들께 활짝 개방되어 있으니 가슴에 福 자를 달고 운동장에서 함께 땀흘릴 준비가 되어 있는 모든 선후배 제위들은 주저없이 문을 두드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