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7일(금) 서울시의사당 앞 건물에서 분신한 후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3월 19일 사망한 경복 동문 고 권태훈 장로의 추모집 발간 기념회가 6월 2일 오후 용산구 한강대로에 있는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발간회는 고인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하여 권태운학형 추모사업회와 경복고 41회 동기회 주관으로 마련한 것이다. 발간회는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되어 약력소개, 선배와 동료의 추모사, 추모집 관련보고, 유족대료 인사말, 유족 추모집 증정, 그리고 추모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40회 이희열 동문회장도 참석하여 추모사를 하였는데 고인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숭고한 뜻을 기리면서 학교 동문으로 또한 신복회 동료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시하고 주의 품안에서 평안하기를 기원하였다. 고 귄태훈 장로는 41회 졸업이지만 40회 동문들의 중학 입학 동기이기도 하며 신복회의 성실한 회원으로서 40회 동문 및 이희열 동문회장과는 매우 각별한 사이 이기도 하다. 분신 바로 전 고 권장로는 마침 해외여행 중인 이회장에게 분신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 이회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