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우 金星煥 동문 別世

 

고바우 김성환.jpg

 

우리나라 시사만화계의 태두이신 고바우 金星煥(26回) 화백께서 9월 8일 별세하셨다.

 

황해도 개성에서 태어나 景福 2학년 재학시절부터 만화를 그려 오신 故人은 이후

한국 만화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우뚝 섰다.

 

그가 그린 4컷짜리 고바우영감은 1955년부터 2000년까지 14,139回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신문 만화의 최장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故人의 만화는 특히 정치가들에겐 촌철살인의 풍자가 담겨 있었지만

서민들에게는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의 정감으로 다가오곤 했다.

 

그 때문에 늘 정치적 압박을 받으면서도 기개를 잃지 않고 오로지 그렸다는

故人은 독자들의 큰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 빈 소 : 분당 제생병원 장례식장 8호실

▢ 발 인 : 2019년 9월 11일 0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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